왜 스타트업도 세계화를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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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스타트업도 세계화를 해야 할까?

블룸버그 뉴스는 국제 뉴스를 다루는 미국에 본사를 둔 회사이다.
블룸버그에서 2014년 1월에 세계 혁신 지표를 사용하여 215개국을 조사하여 가장 혁신적인 30개의
나라를 뽑았는데 한국이 1위를 하였다.

한국이 혁신 기술에서 선두 주자로 있다는 이미지는 해외 투자자들을 한국으로 끌어들이는데 유리하다. 한국에 여러 스타트업들이 생겨나는데, 특히 모바일 게임과 소셜 미디어 분야를 중심으로 새로운 스타트업을 창출하고 있다. 구글 뿐만 아니라 여러 회사들이 한국의 스타트업을 키우기 위해 투자하고 있고, 한국 정부도 벤처 캐피탈을 통한 자금 조달과 투자를 장려하고 있다. 한국 스타트업들이 세계 디지털 미디어와 온라인 서비스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 스타트업은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 스타트업을 정의하는 것은 쉽지 않다. 수익, 직원 수, 년 수 등은
스타트업 마다 매우 편차가 심하기 때문에 스타트업을 정확한 기준으로 삼기가
어렵다. 하지만 스타트업에서 도드라지는 몇 가지 특성은 아래와 같다.

–   빠른 성장률을 가지고 있다.

–   기술 제품 개발의 초기 단계이다.

–   높은 실패율을 가진다.

–   투자자들에게 자금 조달을 받는다.

이런 스타트업들은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을 겨냥하며 시장 점유율을 늘리려고 한다. 기하 급수적 성장을 하고 있는 소셜 커머스 사이트 쿠팡은 1억 달러가 넘는
자금 조달을 하여 2014년 회사 가치가 10억 달러에 달한다. 세쿼이아의 마이클
모리츠 회장이 투자를 주도하였다. 회장은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전자상거래 시장 중 하나” 그리고 “한국의 전자상거래 시장 환경은 여러
면에서 특별하고 성장 가능성이 크다” 라고 설명하였다.

세쿼이아 캐피탈은
야후가 스타트업일 때 200만 달러를 투자했고 구글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할 때 1250만 달러를 투자했다. 이런 회사가 한국의 스타트업에
관심을 가진 것은 한국 시장의 빠른 혁신 성장을 통한 투자 가치 때문일
것이다.

작은 나라의 스타트업 일수록 국내 시장에만 의존하여 성장하기는 어렵다. 국내 시장의 절대적인 크기가 작다면 더욱더 해외 시장을 겨냥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품의 세계화를 통해서 매출 잠재력이 크다는 것을 보여주면, 투자자들에게 더 매력적인 투자 대상으로 보일 수 있다.

또한 스타트업의 제품을 해외 투자자에게 소개해야 하는 경우, 제품이 이미 투자자가 있는 지역에서 세계화 되어 인지도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투자자에게 제품을 알리기가 더 수월할 것이다. 투자자가 직접 제품을 분석하기도 상대적으로 수월할 것이므로 기업과 제품에 대한 투자 결정이 효과적일 수 있다.

하지만, 스타트업은 시작 단계의 회사이기 때문에 다른 기업들에 비해서 제품의 기능을 구현하고 고객 기반을 만드는 것 만으로도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될 것 이다. 그러므로, 스타트업은 출구 전략 방향에 따라서 세계화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출구는 회사를 상장한다던지 매각하는 등의 전략을 말한다. 빠른 시일 내에 국내 시장에만 제품을 출시하고 출구 할 계획이라면
세계화를 당장 고려하지 않을 수 도 있다. 하지만, 스타트업을 장기적으로 키우거나 더 많은 투자를 모으기 위해서는 세계화를 고려해 볼 수 있다.

세계화를 하기로 결정했다면 스타트업의 수명 주기에서 세계화를 하는 적당한 시기는 언제일까?
스타트업의 수명은 회사마다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스타트업
수명 주기를 지정하는 것은 어렵지만 예를 들어 아래와 같이 표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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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3년은 스타트업의 문화를 수립하고, 제품 개발에 주력한다. 그리고 개발한 제품을
시장에서 테스트 하면서 제품을 검증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 시기에는 제품
검증을 통해서 계속적으로 제품이 변화되고 업데이트 되기 때문에 변동이
많은 시기이다. 그러므로, 이 시기에는 제품 기능을 국제화 하는 것은
권장하지만 현지화 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 현지화는 번역을 포함함으로 어떤 현지화 모델 (공급 업체 번역, 기계 번역 등등)을 사용하던지
프로젝트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비용이 소요 될 수 있다.

다음 3년은 중간 단계로서 차별화 된 제품으로 대상 시장과 고객 기반을 확립하여, 스타트업의 핵심 가치를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는 시기이다. 또한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성장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시기이다. 이 단계에도 자금 조달이 필요할 수 있는데 스타트업이 해외 시장으로 확장하여 큰 수익 성장을 거둘 수 있다는 것을 투자자들에게 보여준다면 자금 조달이 더 원활해 질 수 있다. 그러므로 이 단계에 제품을 여러 지역의 언어로 현지화 하기에 적합한 시기일 수 있다. 구글도 1996년 처음 설립자들이 검색 엔진을 만들기 시작하고 5년 후인 2000년 google.com을 처음 현지화 된 10개의 언어로 출시하였다.

마지막 단계는 스타트업이 성숙해짐으로써 출구 전략을 수립하는 시기이다. 크게 출구 전략을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상장(IPO) 하거나 다른 회사와 인수합병 되는 것이다. 어떤 출구 전략을 선택하던지 개인 투자자나 투자 기업이 스타트업의 가능성을 평가하여 투자한다. 해외 투자를 유치할 때 제품이 해당 지역 및 언어로 세계화 되어서 해외 투자자들에게도 인지도가 있다면 유리하다. 그리고 제품의 세계화를 통해서 지속적인 수익 성장을 할 수 있다는 것을 투자자에게 보여준다면 좀 더 적극적인 투자를 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추신: 이글은 김진영 님의 피드백을 거쳤 작성하였습니다. 제 글의 초고는 독자그룹에 가입하시는 분들께 먼저 보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