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춘 500 대기업이 왜 세계화를 추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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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 사이클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 현지화 단계이다. 그리고 현지화의 중요한 부분은 번역이다. 2012년 3월 Common Sense Advisory(CSA Research)가 포춘 500대 기업 중 콘텐츠를 다른 언어로 번역한 회사들을 대상으로 번역 목적이 무엇인지에 대해 설문조사를 수행한 결과를 살펴보자. 총 49개 회사가 설문조사에 참여하였다.

 

번역 목적 회사 수 비율
현지 고객의 기대를 충족하기 위해 39 79.59%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거나 높이기 위해 35 71.43%
경쟁하는 시장에서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35 71.43%
지역 규정이나 법적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34 69.39%
전체 수익을 높이기 위해 28 57.14%
새로운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28 57.14%
경쟁사보다 우위를 유지하거나 확보하기 위해 27 55.10%
직원들에게 동기부여 하기 위해 24 48.98%
국내시장에서 현지 언어의 필요를 충족하기 위해 24 48.98%
파트너와 소통하고 동기부여하기 위해 15 30.61%

49개 회사가 가장 많이 선택한 이유는 현지 고객의 기대를 충족하기 위해서였다. 즉 사용자가 원하는 언어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었다.

두 번째는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거나 높이기 위해서, 그리고 이미 경쟁하는 시장에서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서였다. 브랜드는 표준화하여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의미나 로고는 지역마다 다르게 해석될 수 있으므로 현지화하여 번역하는 것이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더 도움이 될 수 있다.

세 번째는 특정 지역의 규정 및 법적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서이다. 지도나 국기 같은 민감한 그림에 나라 이름을 잘못 표기하면 그 지역에서 소송에 휘말리거나 벌금을 내는 등의 손해를 볼 수 있다. 판매 금지처분을 받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50% 이상의 다른 답변들을 보면 이들은 수익을 높이고 새로운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 경쟁사보다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 콘텐츠를 번역했다. 새로 확장하는 언어의 번역 비용보다 그 언어 사용자들에게서 벌어들이는 현재 수익 또는 잠재적 수익이 크면 번역할 충분한 가치가 있을 것이다. 또한 선점 효과(first-mover advantage)에 따라, 먼저 시장에 진출하면 경쟁사보다 우위를 차지할 확률이 높아진다.